자덕이라면 누구나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만한 속도계.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잘 알려져 있는 제품으로는 가민이 있죠. 하지만 전 와후 엘리먼트 볼트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차차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은 본체와 구성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와후 엘리먼트 볼트를 구매할 때 본체 단품이 있고 번들팩 2종류가 있는데 전 번들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트렉 에몬다SL5의 경우 듀오트랩S가 장착되어 있어 구성품은 필요가 없지만 자전거가 2대이기에 케이던스, 스피드 센서 등이 하나씩 더 필요했거든요.



본체를 들어 손바닥 위에 올려보니 꽤 사이즈가 작습니다. 시인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드는 사이즈군요.



번들팩 구성품이 꽤 많네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그만 볼트인데요.



와우 엘리먼트 볼트는 옆으로 끼워 돌려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칫 라이딩 중 조작하다가 이탈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볼트입니다. 밑에서 올려 고정을 시키면 본체가 돌아가서 이탈할 염려가 없게 되죠.



다음은 스피드 센서입니다. 튼튼하게 생겼네요. 허브에 장착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케이던스 센서입니다. 크기가 큰 것이 조금 맘에 들지 않네요.



다음은 심박계입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물건이라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그런데 결국은 귀찮아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후문이..



다음은 스템에 고정하는 거치대입니다. 핸들바에 고정해도 되지만 스템에 하는 것이 깔끔하더군요.



와후 엘리먼트 볼트 충전 단자는 요즘 가정 어디에나 사용하는 마이크로 미니5핀 타입이기 때문에 케이블은 솔직히 필요 없습니다. 이거 빼고 가격이나 좀 낮춰주지..



고정할 수 있는 케이블 타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설명서가 포함이 되어 있네요. 처음 봤을 땐 봐도 뭔지 모르겠더라는..



이런 IT 기기를 구매하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것인데요. 구매 당시 와후 엘리먼트 전용으로 시중에 출시 된 액정보호필름은 딱 1종류 있던데 비싸다는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놀고 있는 액정보호필름을 잘라서 붙이기로 합니다.



정밀한 자로 액정의 가로 및 세로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을 붙입니다. 살짝 뜨는 부분은 칼로 자르니 들떠서 어쩔 수 없더라고요. 뭐 이 정도면 보호가 되기에 크게 여의치 않습니다. 나중에 꼭 필요할 때에 전용 필름을 사서 붙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와후 엘리먼트 볼트 전원을 켜봅니다. 놀랍게도 흑백 시인성이 너무 좋네요. 스마트폰도 이렇게 또렷하게 글씨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그런데 사용할 줄 몰라서 설명서를 다시 봅니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다운 받아서 연결해라고 나와 있더군요.



QR 코드를 찍어 구글플레이에서 와후 엘리먼트 볼트 전용 앱을 설치했습니다. 앱 사용 방법의 경우 설명이 꽤 길어서 사용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세팅도 완료했으니 핸들바에 잘 고정하여 테스트하러 라이딩 갑니다. 만족도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제값 하는 물건일까요? 다음 편에서 아주 자세히 다뤄볼게요.


이만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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