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소니 rx100 mk5의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은 1.01인데요. 늘 전원 버튼의 느린 반응으로 불만이었습니다. 어떨 땐 정말 신경질 나기도 했었죠. 그래서 펌웨어 나왔는지 확인해봐야지 했는데 이것을 2018년이 되어서야 실행하네요. 진작에 했었음 스트레스를 덜 받았을텐데..

 

최신 버전은 어떤 것이 개선되었을까?

 

개선사항을 확인해보니 방수 하우징 관련 조작성이 있고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안정성 향상 부분입니다. 제가 불편했던 것들이 크게 눈에 띄기 때문에 분명히 소니가 적용했고 개선이 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업데이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펌웨어 파일을 다운 받기 위해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제품 지원 탭에서 제품명으로 검색하면 바로 다운로드 페이지를 볼 수 있고 운영체제에 맞게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소니코리아는 방법이 자세하게 기재된 PDF을 제공하는데요. 천천히 읽어보면서 따라 하면 크게 어렵지 않기에 처음 하는 유저들도 손쉽게 할 수 있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정말 소니가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편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손댈 것도 없이 마이크로 미니5핀 데이터 케이블을 데스크탑/노트북  rx100 mk5 연결하고 실행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진행합니다.

 

업데이트 방법을 요약하면,

 

소니코리아에 접속하여 프로그램 및 설명서 다운 ▶ 프로그램 실행 ▶ 카메라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 ▶ 실행 클릭 ▶ 순차적 진행 후 업데이트 완료

 

입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도 사용하고 있는데 비교 시 소니 제품이 확실히 쉽습니다.

 

 

업데이트가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1.01 버전에서 2.00으로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PC에서는 이렇게 나오지만 카메라 자체에서 확인하여 이상 없이 업데이트가 되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에서 확인해보니 2.0으로 업데이트가 잘 되었습니다. 확인 방법은 메뉴 ▶ 상단의 오른쪽 젤 끝 탭에서 6번 ▶ 밑에서 두 번째 버전 확인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LCD 터치를 지원하지 않기에 일일이 버튼을 눌러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mk6은 터치 지원한다는 루머가 있던데 꼭 그리 나왔으면 하는군요.

 

 

 

동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01 버전에는 몇 번이고 전원 버튼을 눌러도 전혀 반응이 없던 적도 많았는데 업데이트 후에는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다만 전원이 꺼진 직후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간혹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는 있었으나 그건 테스트일 뿐이고 일상 사진 생활에는 그렇게 조작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정말 데일리 카메라가 되어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후 포스팅에서는 rx100 mk5가 어떤 점에서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고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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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64기가(SDXC)  (0) 2018.02.01


카메라를 구매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바로 메모리카드입니다. 초보자들이 하는 실수가 바로 '맞는 것 아무거나'를 구매하는 것인데 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죠.


저도 올림푸스 E-M1을 접하면서 네비게이션에서 사용하던 SDXC 타입의 메모리 카드를 활용하였는데 RAW 촬영 시 쓰기 속도가 굉장히 느리더군요. 고속 연사 시에는 버퍼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야 찍은 사진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이는 메모리카드의 쓰기 속도에 좌우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에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32기가를 구매해서 잘 사용했었는데요. 소니 RX100 M5를 기추했더니 메모리카드 한 개로 번갈아가며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르더군요. 그래서 64기가 제품을 추가 구매했습니다.


샌디스크를 다시 고른 이유는?


바로 신뢰성입니다. 3년 동안 32기가를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신뢰도가 높았죠. 쓰기/읽기 속도는 덤이고요. 메모리카드 고장으로 촬영한 사진을 모두 날려버린다면 사진 찍는 입장에서 이보다 더 안타깝고 화나는 일이 있을까요? 전 아이들 추억 사진을 주로 남기기에 데이터 손실에 대한 부분은 아주 민감하답니다.



생각해보면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64기가는 가성비 제품이기도 합니다. 4만원 이하의 가격이라 이 정도 용량에 이 정도 스펙이라면 충분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죠. 카메라 가격에 비하면 '껌값'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K 동영상을 지원하니 소니 RX100 M5와는 궁합이 너무도 잘 맞습니다. 32기가로 종종 4K 설정 후 아이들 동영상을 촬영했었는데 중간에 뻑나는 일도 없고 찰나의 순간을 영상으로 잘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동영상이 대세인데 사진 공부뿐만 아니라 동영상 공부까지 좀 해야겠어요. 제가 어릴 때에는 캠코더가 상당히 고가의 장비라 집에 없어 추억 동영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지금은 보편화되어 있으니 어린 날의 기억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네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32/64기가를 사용한 후기를 요약해보면,


■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2. 신뢰성이 높다.


3.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다.


4. 4K 동영상 지원(U3)



■ 단점


1. 딱히 없고 분실에만 주의하면 된다.



트렌센드나 렉사 제품도 많이 구매하는데 선택하실 때에 이런 부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엔 미러리스보다 똑딱이인 소니 RX100 M5를 더 자주 사용하고 데일리 카메라로 쓰고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은 이 카메라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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