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디지털 무전기 구축 방법_아파트, 건물, 시설 관리 등
오늘은 아파트, 건물, 시설 관리 용도로 업무용 무전기와 디지털 무전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형 건물의 경우 지상에서 지하까지의 거리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지하의 경우 곳곳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통신 음영 지역도 존재할 수 있죠.
이에 통신망 구축 시 많은 사항들을 검토하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 방법을 살펴보면,
■ 간이 무전기
말 그대로 무전기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무전기와 무전기 간의 직접 교신이죠. 가격은 쓸만한 제품이 평균 20~30만원 선으로 비용 대비 효율성이 좋습니다. 월 비용이 없고 분기별 전파사용료만 납부하면 되기에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디지털 무전기(DMR)의 경우 음질, 음량 모두 만족할만 수준이기에 만족도도 높고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꽉 막힌 지하의 경우 음역지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지어진 건물의 경우 지하 5층 이상 되는 경우가 많기에 지하로 내려갈수록 무전 교신이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죠.
따라서 테스트를 꼭 해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지상에서의 무전 교신으로 만족할 것이냐? 아니면 비용을 더 투자하여 통화권 보완을 할 것이냐?를 말이죠.
■ 중계기 + 디지털 무전기(업무용 무전기)
건물 내부 통화권 보완 방법에는 중계기가 방안입니다. 무전 교신이 되지 않는 음영 지역에 중계기 구축 공사를 진행하여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정한 업무용 무전기로 사용할 수가 있죠.
최근 지어진 건물의 형태를 보면 지상에서 보면 건물은 2-3개이나 지하는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지하에 중계기 1식을 설치하여 통화권 보완을 하면 되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는 비용이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계기 구축 공사 비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중계기 설치 장소가 늘어날수록 그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죠.
대안은 없을까요?
■ LTE 무전기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LTE 무전기를 도입하는 것인데요. KT 스마트폰이 터지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든지 무전 교신이 가능합니다. LTE 데이터를 통해서 무전을 하기에 오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통화가 다 되죠. 대형 건물을 신축할 때 통신사의 중계기도 같이 설치되기 때문에 아파트, 건물, 시설 관리 용도로는 음영 지역 없이 원활하게 무전 교신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월 비용 부담이라는 최대의 단점이 있죠. 간이 무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3년 사용 시 약 4배의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음영 지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다면 간이 무전기가 비용 대비 효율적입니다만 중계기 구축으로 업무용 무전기 사용 시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중계기를 몇 식이나 설치해야 할 경우는 더 그렇고요.
그래서 통신망 구축 방법이 고민될 때에는 꼭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현장의 실사와 테스트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아무래도 글과 사진을 보며 고민하기보다는 직접 무전기를 들고 현장 곳곳을 테스트하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죠. 추후 문제가 생길 확률도 적고요.
10~20대의 무전기 도입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현장 실사용자들의 불만과 후회가 없도록 선택하시기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