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믿을 수 있는 자코모 소파

호호와찌니냥 2018. 2. 14. 22:51

 

곧 이사가 예정이라 아이들 침대, 식탁, 소파 등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회사 연차라 자코모 소파를 보고 왔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별로 없어서 양산점을 방문하였는데요. 1층부터 3층까지 소파가 진열되어 있어 종류별로 하나씩 세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도 없었고요.

 

 

먼저 1층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위 보이는 노란색은 딕슨 회전 체어입니다. 앉았을 때 허리를 꽉 잡아 주는 느낌이 있어 좋더군요. 또한 리턴 기능까지 있어 체어를 돌리더라도 일어서면 원상복구됩니다. 스툴을 별도로 판매하는데 티비 시청할 때 다리 딱 올리고 편안하게 보면 좋으니 제가 구매한다면 풀세트로 장만할 것 같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딕슨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체어도 볼 수 있는데요. 딕슨은 고정이지만 클라우드는 등 부분이 뒤로 기울어져 누운 자세를 연출할 수가 있네요. 제가 굉장히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이유는 가끔 책상 의자에 앉아 뒤로 젖혀 골똘히 생각하거나 쉬는 경우가 있는데 집에서는 늘 그런 부분이 아쉬웠거든요. 하지만 가격이 백만원이 넘기에 선뜻 사기에는 고민이 됩니다.

 

 

요즘엔 혼자 사는 분들도 많죠. 18~20평대의 집을 장만할 때 거실이 작기에 소파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자코모 소파는 정말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 혼자 앉아서 티비를 볼 수도 있고 누워서 시청해도 되고 활용도가 좋습니다.

 

특히 자코모는 천연면피/천연가죽이기에 관리도 간단한데요. 마른 걸레로 닦거나 젖은 걸레를 탈수하여 닦아 주면 되기에 청소가 용이합니다. 단, 검증되지 않은 가죽 클리너 사용은 금지입니다. 오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3층에 올라오니 사장실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급 소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 가정에서보다 사무실에서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는 고급 미용실 등 손님이 대기하는 장소에 소파를 놔두면 편안하게 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찜해 둔 자코모 무토 소파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 상품입니다. 등 부분은 젖히거나 펼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소파 지지 스틸도 고급스러워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요. 색상이 하나가 아닙니다.

 

 

 

자코모의 특징은 다양한 색상을 고민하고 최종 선택할 수 있기에 고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무토의 경우 총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재즈브라운으로 최종 선택하여 결제만 남았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이 되더군요. 네이비도 무난해서 괜찮고 라떼 색도 괜찮고 말이죠. 결국엔 이사하는 집의 사진을 수십 번 보고 재즈브라운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답니다.

 

 

딕슨 회전 체어와도 참 잘 어울리죠? 결국엔 나중에 1인 회전 체어도 구매할 것 같은 느낌이 팍 드네요. 자코모는 믿을 수 있는 것이 박음질이 수작업입니다. 따라서 2-3cm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0cm 길이의 소파인데 수작업으로 가죽을 씌워 손수 박음질을 하기에 197cm가 될 수도 있고 203cm가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전 이런 부분에서 더 신뢰가 가더군요. 수작업은 기계가 찍어내는 것처럼 절대 정확할 수가 없거든요.

 

 

무토 뿐만 아니라 모든 소파들이 참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잘 빠졌던데 아마도 신혼부부나 새로 가구를 장만하시는 분들에게 히트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유는 소파 전문 브랜드이고 정말 소파에만 집중하여 다양한 종류와 색상을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기에 여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 들더라고요.

 

기회가 되신다면 백화점이 아닌 오프라인 대형 매장을 둘러보세요. '널 가지고 싶다'고 생각 드는 제품이 참 많을 겁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