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샤오미 마우스패드 사용 후기

호호와찌니냥 2018. 1. 27. 17:55


샤오미 마우스패드를 구매했는데요. 혹시나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하고 구매를 했지만 결과는 아니네요. 작은 사이즈로 구매를 했지만 갤럭시탭S3를 덮을 만큼 크기도 상당히 큰 편이며 무엇보다도 알루미늄 재질로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고정용으로 알맞습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재질로 모서리는 아주 정교하게 커팅되어 있어 가성비 갑의 알루미늄 패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샤오미 브랜드는 대륙의 실수라고 하기엔 이젠 제품을 너무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중국 자체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들은 그 품질이 상당하죠.




마우스패드의 하단에는 샤오미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 있습니다. 표면의 질감은 살짝 마찰력이 있어 마우스의 포인터의 정확도가 좋습니다. 너무 부드러우면 포인터가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해당 제품은 그런 경우가 없더군요.


그러고 표면의 균일함으로 규칙적인 반사광을 제공하여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두께는 3mm로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지만 역시나 무게가 발목을 잡더군요. 그래서 휴대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뒷면은 실리콘겔로 처리하여 미끄럼을 방지하였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놓고 사용해보면 실레콘겔과 알루미늄 무게를 더하여 고정력이 탁월하답니다. 유리 위에도 마찬가지고 나무 테이블 등 모든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역시 미끄러지지 않더군요.



그러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음인데요. 마우스의 바닥면과 마우스패드 알루미늄 상판이 마찰할 때 나는 소리가 꽤 시끄럽습니다. 따라서 조용한 도서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휴대해서 도서관까지 가지고 다니지 않겠지만..


소음 부분에 있어서 호불호가 있겠네요. 저의 경우는 이런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사각' 소리가 은근히 거슬리더군요. 조용한 작업 환경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알루미늄 마우스패드는 소음 때문에 배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패드 바닥면이 고무 재질이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마우스를 바꿀 순 없으니까요. 소음은 개인적인 부분으로 여지까지 다루겠습니다.



사무실에서 상품을 받아서 하루종일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사각사각' 거리는 소음 이외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네요. 소음도 아주 조용하지 않을 때 이외에는 잘 들리지 않고요.


알루미늄 재질이라 여름엔 시원해서 좋을 것 같네요. 사무실용으로는 매우 좋은 것 같아 하나 더 구매해서 사용해야겠네요. 책상 위에 놓으니 무엇보다 깔끔하고 예쁘니까요. 기능성도 좋고요.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