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 is my life/용품

자전거 백미러 : 부쉬앤밀러 CYCLE STAR 901/2

호호와찌니냥 2018. 1. 13. 09:43


자전거 백미러는 거추장스럽다고 달지 않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선택 사항이긴 하지만 안전과는 직결되기에 전 개인적으로 필수 용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도로라이딩을 하면서 백미러 덕분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경험이 참 많거든요.


좁은 도로에 덤프트럭이나 화물차들이 쌩쌩 달리는데 저와 30cm 거리를 두고 지나갔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백미러를 보며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도로 라이딩에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죠.

 



그런데 로드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시중에 로드용 자전거 백미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이 폭이 좁습니다. 저도 처음에 드롭바에 고무밴드로 장착하는 방식의 백미러를 구매했으나 미러 크기가 작아 시인성이 좋지 않더군요. 심지어 잔진동으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다가 결국 없어 드롭바 끝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부쉬앤밀러 CYCLE STAR 901/2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부쉬앤밀러 제품은 길이에 따라 총 3가지 백미러가 있는데요. 시티바이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장착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캡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백미러 끝 부분을 드롭바 구멍에 넣을 수 있게 조립합니다.




간단하게 너트를 돌려서 맞춰주면 조립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자전거 백미러 끝을 드롭바 구멍에 넣어 육각렌치로 조여주면 쉽게 장착이 된답니다.




사실 모양은 볼품 없습니다. 디자인도 별로고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백미러를 확인해야 할 때에는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요. 갑자기 앞에 장애물이 튀어 나올 때에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확인하고 전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부쉬앤밀러 장점으로는 시인성이 좋습니다. 백미러의 역할은 무조건 잘 보여야 된다는 것! 진동에도 강하고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도 안성 맞춤인 제품입니다.



전 미니벨로에도 길이가 다른 부쉬앤밀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번도 말썽 피운적 없습니다. 그만큼 내구성이 좋아요.



하지만 로드용은 드롭바 특성 상 고개를 숙여야 하는 단점은 어쩔 수가 없는데요. 최근에 보니 셀레 이탈리아 백미러가 후드에 거치할 수 있어 위 사진과 같이 눈만 내려보면 되더군요. 봄이 오면 구매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 구매한다면 포스팅해볼게요.


이만 소개를 마칩니다.